[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연일읍 중명리 중명자연생태공원의 포항국민여가캠핑장을 1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국민여가캠핑장은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이트 30면의 캠핑시설과 관리사무소,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분리수거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생태 캠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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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민여가캠핑장[사진=포항시] 2020.06.01 nulcheon@newspim.com |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별 사이트마다 전기시설과 소화기를 비치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예경보시스템과 방범용CCTV를 설치, 안전하게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11~12월 2개월간 시범운영을 갖고 낙석방지시설, 안전난간, 음수대 주변 바닥정비 등 안전시설을 보강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응급환자를 위한 제세동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입, 캠핑장 이용객들의 안전도를 높였다.
캠핑장 텐트사이트 이용 요금은 7월과 8월 성수기 주말(금요일~토요일/공휴일 전날 1박 기준)은 3만5000원, 평일(일요일~목요일까지 1박 기준)은 3만원이다. 또 비수기 주말은 3만원, 평일은 2만5000원이며,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이다.
포항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www.pohang.go.kr/camping)를 통해 예약결제 후 이용이 가능하고, 사용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리사무소(054-256-8579)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율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국민여가캠핑장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을 꾸준히 개선,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