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청주서부소방서는 내달까지 관내 신축 공사장 139개소에 헬멧 부착 피난유도 축광스티커를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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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충북 청주서부소방서는 내달까지 관내 신축 공사장 139개소에 헬멧 부착 피난유도 축광스티커를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청주서부소방서] 2020.05.26 cosmosjh88@newspim.com |
스티커에는 자발적인 안전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용접·용단 작업 시 가연물 유증기 확인'이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위험한 상황에서 피하고자 하는 본능으로 앞서가는 사람을 따라가는 추종 본능과 밝은 빛을 향해 도피하려는 지광 본능 등을 보인다.
이때 앞사람을 놓치거나 농염으로 시야가 좁아지면서 심한 공포감과 흥분으로 상황 판단이 흐려져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이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특수시책 일환으로 화재 대피 상황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축광 기능 스티커를 제작했다고 청주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염병선 청주서부소방서장은 "화재 예방만큼 피난 유도와 대피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시야가 제한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 스티커가 피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