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차바이오텍이 올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9억6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52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늘어났고 당기순손실은 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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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바이오텍 제공] |
회사는 영업손실이 발생한 원인으로 ▲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병원 환자 보호 비용 증가 ▲ 호주 등 각 국가 별 코로나19관련 셧다운 정책에 따른 수익성 악화 ▲ 국내 차백신연구소, 차바이오랩 등 연구개발(R&D) 가속화에 따른 개발비 집행 등을 꼽았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했으며 R&D 투자 집행을 늘리면서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에도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해외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