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FT "미국·유럽 은행, '코로나쇼크' 충당금 60조원 더 쌓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구 은행권 충당금 필요 수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도이체방크 대손충당금, 다른 은행들보다 적어 비판대 올라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 쇼크로 인해 미국과 유럽 은행들이 500억달러(약60조원)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서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미친 충격의 규모를 잘 보여준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개별은행이 향후 손실에 대한 평가 방법이 똑같을 수는 없지만 대형은행들 가운데 미국은행들이 가장 보수적으로 위험평가를 해 지난해 1분기 대비 350% 늘어난 250억달러(약30조원)를 설정했고 유럽은행들은 269% 늘어난 160억유로(약22조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다.

이번 주 프랑스의 BNP파리바나 네덜란드의 ING은행, 이탈리아의 우니크레디트가 실적을 발표하면 점점 그 수치는 명료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산 규모로 유럽 최대인 HSBC은행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비관적이었는데, 이번 분기에 대손충당금을 3억달러 설정하고 향후 손실이 11억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5억유로(약6700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경쟁은행 바클레이즈의 21억파운드(약3.2조원)에 비하면 아주 예외적으로 소규모이다. 다른 은행들이 기록적인 대손충당금을 쌓는 반면 도이체방크는 적어도 지난 7분기동안 대손금액보다도 적은 충당금을 설정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의 사샤 스테펜 교수는 "금융 위기 때보다도 훨씬 심각한데도 충당금을 더 적게 설정하는 은행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도이체방크가 궂은일을 자꾸 미루는데 나중에 손실이 불거지면 감당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도이체방크, "대손 충당금 너무 적다" 비판 도마 올라

독일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어떤 은행은 대규모 마진을 맛보면서 동시에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하고 또 어떤 은행은 리스크를 감지하고 대출과 충당금 모두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은행이 어떤식으로 대응하든지 새로운 회계규정은 대손상각을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도이체방크가 채택하고 있는 대손추정모델은 GDP가 하락할 경우 다른 모델에 비해 손실이 더 적게 나타난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쿰버스는 "도이체방크는 타은행에 비해 매우 너그러운 추정모델을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간의 애널리스트 키안 아바우호세인도 "도이체방크의 현재 가이드라인보다 50% 더 많은 손실이 올해 발생할 것"이라며 "그 규모는 30억유로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해 도이체방크측은 결코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바클레이즈나 미국 은행들의 고객이 주로 개인인데 반해 도이체방크 고객은 기업으로 좀더 위기에 잘 견디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노모스 리서치 창시자 스튜어트 그레이엄은 "코로나19 대손충당금 설정이 은행별로 들쭉날쭉하다"면서 "정부의 지원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은 은행들이 실물경제에 금융이라는 수도꼭지를 틀어잠그는 것을 원치 않는데, 사실 실물경제가 은행들이 가장 민감하게 보고 있는 쪽"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