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컨콜종합] 한국조선해양 "1Q 코로나 영향 無...EU 기업결합심사 7월 나올듯"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2:30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2:30

2분기 코로나19 영향 예의주시
카타르 LNG프로젝트 국내 조선사 물량 최대 80척 예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으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심사가 7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하며 최대한 빨리 기업결합을 종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자체 생산은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2020.04.29 iamkym@newspim.com

이어 "당장 수주량은 줄었지만 저희 주력인 LNG, LPG, 탱커선, 컨테이너선은 상대적으로 수요감소가 적다"며 "2분기까지 시장의 충격 정도를 보고 수주목표 변경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원가·기술경 쟁력 확보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며 "기술력과 차별적인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신조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완료 시점에 관해서는 "코로나19로 일부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며 "7월쯤에는 EU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예상 시점보다 조금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빠른시간 내에 결합을 종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건부 승인은 각국 공정거래위원회와 전혀 논의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선가 인하 압력에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선가 인하 압력은 충분히 예상됐다"면서도 "다만 현 시점에서 긴급하게 저가로 수주를 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에 선가를 낮추려는 시도에 타협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LNG 프로젝트 관련 국내 조선사들의 발주 물량은 최대 80척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카타르 장관이 발표할 때마다 숫자 변동이 있지만 총 120척까지도 발주를 해야 할 것"이라며 "중국의 건조능력을 평가해서 배정된 물량을 빼면 국내 조선사에서 최소 40척, 최대 80척까지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제안을 하면서 올해 안에 몇 척이라도 수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중국 자본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추가로 금융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조선소에 일부 물량이 배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도 "다만 중국이 지을 수 있는 선박의 질과 특수성을 감안하면 그 숫자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251.7% 급증한 수치다. 전 분기 169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53.2% 증가한 164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