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가 유럽 신랩(SYNLAB)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을 1,2차 공급한 데 이어 3차로 추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계약 규모는 13억원이다.
신랩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액이 약 19억유로(약 2조 6천억원)에 달한다. 유럽 내 연간 5억건 이상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DGC는 현재 유럽 34개국, 중동 및 남미 등을 포함해 총 42개의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신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장기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로고 |
EDGC 관계자는 "현재 미국, 호주, 영국,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 핀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괌, 인도, 나이지리아 등 정부 차원의 공식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관계자는 "EDGC 솔젠트가 세계 진단업체 최초로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납품하는데 성공했으며, 초도 물량 15만명분에 이어 대규모 납품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 비축물자 공급업체로 등록됨으로 장기 공급계약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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