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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강경화 외교장관 37억원…요트·수상 오토바이 보유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00:00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00:00

봉천동 소재 다세대주택·삼성전자 주식 1만주도 신고
조세영 1차관 7억9000·이태호 2차관 2억6000 보유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재산 총액이 외교부 본부 내 재산신고 대상자 중 가장 많은 37억696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강 장관은 본인과 어머니·배우자·장남·차녀가 보유한 재산으로 지난해보다 2억4042만원 늘어난 37억6966만원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3.21 leehs@newspim.com

강 장관은 서울 봉천동 소재의 3억1700만원 상당의 다세대주택을 보유 중이며, 강 장관의 배우자는 서울 연희동의 17억3000만원 상당 단독주택을 갖고 있다. 이들 건물 모두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다.

강 장관의 예금액은 5억1309만원이었으며, 5억58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 1만주도 보유 중이다. 강 장관의 배우자는 1424만원의 에금과 1억4416만원 상당의 금융기관 채무를 갖고 있다.

강 장관은 배우자 명의로 세일링 요트(2519만원)와 수상 오토바이(364만원) 등 이색 재산도 신고했다. 강 장관의 본인 명의 차량은 2002년식 SM520 1998cc(134만원)였고, 배우자와 장남의 차량까지 합하면 총 5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7억9138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서울 은평구 아파트가 4억2600만원 수준이며 예금은 본인 2억991만원, 배우자 1억297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태호 2차관의 재산총액은 1억5957만원으로 외교부 내 재산신고 대상자 중 가장 적었다. 본인 명의 서울 금호동 아파트 전세권 1억원, 예금 3436만원이 주요 신고 내용이다.

북핵 협상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재산은 23억1992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인 소유 서울 잠원동 아파트의 현재가액이 12억5510만원이었다.

김인철 대변인은 21억51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 잠원동에 본인 아파트로 10억800만원, 예금으로는 4억7601만원을 보유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재산은 2억6265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 전세권 1억원, 예금 1억528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밖에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은 15억4939만원,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51억5299만원을 신고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재산은 18억3350만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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