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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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왼쪽)이 13일 오후 1시30분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0.03.13 |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경북 청도에서 온 95번 환자 A(여·88) 씨가 13일 오후 10시 40분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A씨는 경북 청도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의심증상이 나타나 청도보건소에 검사한 결과 음성 소견이 나왔다. 이어 부산에 있는 아들 집에 왔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대동병원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인공 호흡기 기관삽관을 해서 치료를 받던 중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
A씨는 평소 신장과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례는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했다. 현재 입원환자가 가운데 3명 중증환자이며 인공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등 위독한 상태이다.
부산지역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해 총 98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11번, 14번, 15번, 24번, 26번, 32번, 36번, 37번, 46번, 57번, 65번 69번 등 12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한다.
총 퇴원자는 50명이며 입원환자는 47명으로 줄었다. 이로써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퇴원자가 입원자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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