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 A씨 접촉 추정, 지역사회 추가확산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동안교회 수련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련회 참석인원만 168명에 달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동안교회는 지난달 20~22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연수원으로 겨울수련회를 다녀왔으며 교인 등 16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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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수련회에는 동안교회 최초 확진자인 전도사 A씨(35세 남)가 참석했다. 현재까지 6명의 확진자가 동안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전도사 A씨와의 접촉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PC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휘경2동 거주 20대 형제인 12, 13번 확진자가 동안교회 교인인 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 수련회 참석자들로 인한 2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동안교회 수련회 참석자를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추가 확산 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