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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美, 미군 이동 제한하고 자국민 여행 재고 권고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8:22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8:2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 국무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에게 모든 해외여행 재고를 권고하고, 국방부는 한국 등 '여행경보' 지역으로의 장병 이동을 금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로나19가 세계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미국 시민들은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24일 워싱턴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한 정경두 한국 국방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4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코로나19 발생이 보고되지 않은 국가나 지역도 예고 없이 여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앞서 자국민에게 장거리 여행을 수반하는 크루즈 및 항공 이용을 자제하고 붐비는 장소를 피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이날 여행 재고 권고는 이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단계 최고 여행경보를 내린 국가로 미군과 국방부 소속 민간인, 이들의 가족이 여행하는 것을 60일 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13일부터 적용된다.

CDC가 3단계 여행경보를 내린 국가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이탈리아, 이란과 이날 추가된 유럽 국가들이 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에는 주둔지 변경, 일시 파견, 정부 지원 휴가 등 모든 형태의 여행이 포함된다"며 "다만 군 참모와 사령관 등은 필요 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3단계 여행경보 국가들은 CDC가 결정하며, 국방부는 CDC의 결정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CDC의 여행경보는 1단계 '주의'(watch), 2단계 '경계'(alert), 3단계 '경고'(warning)로 이뤄져 있다.

국방부는 이 외에도 60일 간 군인과 군무원 가족들의 2단계 국가로의 여행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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