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9명 중 성남시민 4명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7:17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7:17

성남시가 검체 채취 발표...사실은 분당제생병원이 자체대응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해 6일 오후 2시 현재 시내에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6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이 제생병원측의 현장브리핑을 받고 병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정종일 기자] 2020.03.06 observer0021@newspim.com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에서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이며 이중 4명이 성남시민이고 5명은 타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된 성남 5번은 중원구 금광동에 거주하는 64년생 여성이고, 성남 6번은 분당구 이매동 이매촌에 거주하는 63년생 여성이며, 성남 7번은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는 89년생 여성으로 모두 제생병원의 의료진이라고 밝혔다.

이에 성남시는 성남 5번과 성남 7번을 6일 오전 11시 이천의료원으로, 성남 6번은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중이며 확진자의 주택과 주변을 소독했다고 설명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6일 오전 9시 20분쯤 제생병원 별관 3층에서 이영상 병원장과의 긴급 회의에서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입원 환자들은 최대한 빨리 퇴원을 종용할 것과 밀접접촉 직원을 중심으로 전 직원, 환자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협의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6일 오후 3시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사진 오른쪽)과 박상종 진료부장(사진 왼쪽)이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정종일 기자] 2020.03.06 observer0021@newspim.com

또 병원은 직원 1500명의 마스크와 레벨D방호복, 페이셜쉴드 고글, 이동형 음압 시설 등을 요청했고 성남시는 마스크 3000개,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으며 방호복 300벌, 음압기 1대도 지원했다.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감염원 및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심층역학 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핑 내용중 성남시와 분당제생병원의 발표가 엇갈려 혼선을 주기도 했다.

성남시는 지난 5일 성남 4번의 역학조사 중 광주 1번과 원내 동선이 겹치는 것이 의심스러워 당일 제생병원 내 직원, 의료진, 환자 등 171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6일 오후 3시에 진행된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의 브리핑에서 입원환자가 폐렴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체취했고 확진이 나오자 밤새 150여명의 의료진, 환자 등의 검체를 채취했다고 발표해 성남시의 발표내용과 다른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사실 분당제생병원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한 것이 맞다. 다만 분당보건소 직원이 병원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표현의 오류일 뿐이지 결코 분당제생병원에서 선제대응은 공을 가로채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극소수의 인원으로 날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대응함에 따라 직원들이 피로도가 높아 발생한 요인으로 추정할수 있으며 이를 위해 업무와 관련된 부서들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순환근무지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해석되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