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초‧중‧고 개학 연기…교육업계, 홈스쿨링족 학습 프로젝트 진행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6:19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6:19

좋은책신사고, '신사고 학습단 2기' 모집…학생‧부모 함께 공부
길벗스쿨, 5개 과목 '기적의 학습단' 진행…매주 학습일지 작성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로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홈스쿨링을 진행하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교육업계에서는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여럿이 함께 공부하며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학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는 '신사고 학습단 2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사고 학습단은 초등‧중학생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공부하고 학습 일지를 작성해보면서 꾸준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프로젝트다.

좋은책신사고는 초등‧중학생과 부모가 함께 공부하고 학습 일지를 작성해보면서 꾸준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신사고 학습단 2기'를 모집한다. [사진=좋은책신사고]

가지고 있는 좋은책신사고 초중등 참고서 중 한 권을 선택해 8주 동안 학습 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비슷한 또래의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이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면서 서로 응원할 수 있어 더욱 즐겁게 목표에 달성할 수 있다.

학습 완주자 전원에게는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씽마일리지 1만 포인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수 및 최우수 학습자를 선발해 카카오프렌즈 브릭피큐어 등을 추가 선물한다.
이번 학습단은 오는 3월 4일까지 신사고맘 네이버 카페에서 모집하며, 9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8주간 활동하게 된다.

이 외에도 네이버 대표 수험 커뮤니티 '수만휘'와 함께 고등학생을 위한 수학 완성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같은 목표를 가진 고등학교 3학년 100명이 모여 한 달간 쎈기출 수학Ⅰ 1회독을 완료하는 것으로 오는 3월 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하루 학습량을 사진으로 인증하고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받으면서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전원에게 도서 1권을 증정하며, 한 달간 매일 공부 인증 댓글과 주별 학습 후기를 남기면 추가로 쎈기출 도서쿠폰을 증정한다. 또 최고 열공상 3명을 선발해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추가 증정한다.

장정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홈스쿨링족을 위해 학습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됐다"며 "학습단은 혼자서는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부를 여러 명과 같이 인증하면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고, 완주 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은 NE능률플러스 네이버 카페에서 '러닝맘', '교재리뷰단' 등의 학습단을 28일까지 모집한다.

NE능률은 3월 13일 NE능률 본사에서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병훈 소장과 함께하는 초등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 NE능률]

'러닝맘'은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교재를 가지고 한 달간 학습 일지 4건과 게시글 등 임무를 수행한다. '교재리뷰단'은 주니어 능률 보카, 월등한 개념 수학,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등 NE능률의 국‧영‧수 교재 중 한 권을 선택해 학습한 후 교재 후기를 남기면 된다. 두 프로젝트 모두 진행 시 해당 교재 1권과 활동 지원금을 지원한다.

교육브랜드 길벗스쿨도 국어, 수학, 영어, 코딩, 한자 등 5개 과목의 '기적의 학습단'을 진행 중이다. 국어, 영어, 수학, 코딩, 한자 등의 과목을 선택해 길벗 교재로 학습한 후 매주 학습 일지를 남기는 프로젝트로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매주 학습 독려 문자와 학습 현황 체크, 온라인 스케줄러 등을 제공한다.

매주 학습 달성 시 자사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1000점씩 제공하며, 대장,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선발해 정관장 홍이장군 등을 선물한다.

성인 교육업계에서도 동영상 강의에 학습 관리를 더한 프로그램들이 출시되고 있다.

온라인 어학연수 '랭쎄'는 온라인 관리형 프로그램인 '월간랭쎄 3월반'을 진행하고 있다. 캐주얼과 실용 등 원하는 주제의 100% 원어민 강의를 매일 20분 수강하고, 실제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예문 습득 등과 같은 매주 5회 집중 과제를 수행하는 식이다.

학습 독려와 실력 향상을 위해 랭쎄 학습 매니저가 수강 기록 체크와 학습 알림 등의 지원을 공하며, 매주 개인별 과제를 제출하면 5000원씩 적립해서 한 달 최대 2만 원을 캐시백해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