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직격탄 맞은 유통업계, 손실 수천억대 달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화점 3사, 10일 일제히 휴점...롯데百 매출 손실액 500억원가량 추산
면세점도 이달 매출 급감..이마트도 수십억원 피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유통업계를 크게 뒤흔들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을 휴점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타격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다만 피해 업종이 백화점에서 면세점·대형마트·편의점까지 전방위적이기 때문에 수천억원대의 매출 손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 롯데·신세계·현대百 전국 점포 휴업 단행… 매출 전년比 5% ↓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업계는 전국 점포를 대상으로 휴업을 진행했다.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 휴점 했던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10일 오전 시설 방역 소독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해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0.02.10 alwaysame@newspim.com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의 문을 닫았다. 본점만 이날 영업을 실시했다. 롯데백화점이 예정에 없던 휴점에 나선 것은 1979년 개점 이래 처음이다.

이날은 본점만 영업을 실시했다.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본점을 다녀간 사실이 지난 7일 확인되면서 지난 9일까지 휴점을 실시했다.

휴점으로 인한 롯데백화점의 총 매출 손실액은 5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휴점 기간에 주말이 포함돼 있는데다 이날도 본점을 뺀 나머지 매장의 영업을 쉬면서 손해 규모를 키웠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3일 하루 영업을 안 한 미아점과 압구정본점은 이날 영업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국 매장을 휴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전점의 영업을 쉬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백화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달 하순으로 갈수록 더 하락할 여지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 중국인 비중 높은 면세점 가장 큰 피해… 자발적 '휴업카드'는 불가피한 고육책

가장 매출 피해가 큰 업계는 면세점이다. 이달 면세점의 매출 증감률은 전년 대비 30%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2015년과 비교하면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비중은 10%포인트(p) 이상 상승했고 입국자 감소 폭은 더 크다"며 "사태가 끝나고 항공기 노선 재개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면세점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본점과 같은 건물을 쓰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도 지난 7~9일 사흘간 휴점을 실시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도 하루 평균 매출이 200억원에 달하는 만큼 4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 역시 이미 중국인 확진자가 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2일 휴점했다가 지난 7일 영업을 재개했다. 제주점의 작년 매출이 1조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매출은 30억원가량 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2~7일간 매출 손실액은 주말이 포함된 점을 감안해 200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을 쉰 신라면세점 본점과 제주점도 7일 문을 다시 열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하루 매출이 80억~100억원, 제주점은 30억~5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총 90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 휴점 했던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10일 오전 시설 방역 소독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해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0.02.10 alwaysame@newspim.com

GS홈쇼핑도 직장 폐쇄를 한 기간인 지난 6~7일 이틀간 취급액이 생방송 목표치 대비해 8% 감소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0억원이다. 생방송 목표치는 GS홈쇼핑이 해당 기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했을 때 목표했던 실적을 의미한다.

당초 하루 매출이 100억원인 만큼 수백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려했던 것보다 그 여파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건강에 좋은 홍삼·콜라겐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선방하면서 예상보다 피해액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이마트도 마포점(옛 마포공덕점), 부천점, 군산점의 휴점 영향으로 매출 손실액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이마트의 하루 매출은 평균 2~4억원이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는 데다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하면 휴점 말고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유통업체의 휴점은 정부의 권고 사안이 아니다. 고객과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휴점 카드'를 선택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특히 신종 코로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었다.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의 휴점은 정부가 권고하는 게 아니라,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휴점을 하면서까지 철저하게 방역을 실시해도 당장 손님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휴점으로 인한 손해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게 가장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