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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사상 최대 순이익…'비이자이익·글로벌'
리딩뱅크 경쟁에선 KB, 신한 제치고 1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기록했다. 특히 신한금융, 우리금융은 순이익의 10% 이상을 글로벌 부문에서 거두는 성과도 올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의 지난해 순이익은 11조278억원로 전년(10조4842억원·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연결기준 순이익)보다 5.2% 늘었다. 순이익은 신한금융이 3조4035억원으로 가장 컸고, KB금융 3조3118억원, 하나금융 2조4084억원, 우리금융 1조9041억원 순이었다. 작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을 제외하고 3곳 모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2.07 milpark@newspim.com

이들의 호실적을 이끈 것은 '비이자이익'이다. 

신한금융은 작년 비이자이익이 3조1520억원으로 33.3%(7880억원) 급증했다. 오레지라이프 편입으로 보험이익이 늘고, 유가증권 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글로벌 부문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글로벌 순이익이 3979억원으로 23.3%(751억원) 증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 이에 전체 순이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2%로 1.5%포인트 올랐다.

KB금융의 비이자이익은 2조2351억원으로 14.3%(2803억원) 증가했다. 방카슈랑스 등 대리사무 취급수수료, 신탁이익, IB 수수료 등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전언이다. 이자이익(9조1968억원)도 3.3%(2919억원) 증가하며 호실적에 일조했다. 덕분에 KB금융은 전년보다 신한금융과의 순이익 격차를 39억원(955억원→917억원) 좁혔다.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2조4535억원으로 27.7%(5323억원) 급증했다. IB 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명동사옥 매각이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 등이 발생한 덕분이다. 

우리금융은 이자이익(5조8940억원)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4.3%(2430억원) 증가한 것. 비이자이익(1조620억원)은 불과 1%가량 늘었지만, 수수료이익(1조1030억원)이 3.1%(330억원) 늘면서 신용카드, 외환·파생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 글로벌도 1년 새 15.8% 증가해 2240억원을 달성, 작년에 이어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해도 4대 금융지주가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지는 불투명하다. 노용훈 신한금융 부사장은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올해 금리가 25bp 인하할 것으로 가정, NIM이 3bp 인하할 것으로 재무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금융 부사장은 "기준금리 한 번 인하시 약 500~600억원 정도의 이자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기환 KB금융 부사장은 "올해 저금리, 저성장 기조,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이자이익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NIM을 1.6% 내외로 예상했다. 작년 KB금융의 NIM은 1.94%다.

이에 따라 올해도 은행들은 비이자이익, 해외시장 등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KB금융은 올해 각 계열사별 핵심사업 경쟁력을 견고히 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리드(LEAD) 2020'라는 그룹 키워드를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비이자 핵심 분야에서 시장 선도력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쏟고,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딩뱅크 경쟁에서는 KB국민은행(순이익 2조4391억원)이 신한은행(2조3292억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018년에는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KB국민은행보다 198억원 많았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 시금고 관련 비용 등에 발목을 잡혔다. 3위는 하나은행 2조1565억원 4위는 우리은행 1조5408억원이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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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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