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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산·진천 주민들께 감사…따뜻한 마음 기억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2월01일 12:48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6:20

1월 31일·2월 1일 두 차례 걸쳐 우한 교민 입국…진천·아산에 격리수용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수용에 협조해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이시종 충북지사님과 송기섭 진천군수님, 양승조 충남지사님과 오세현 아산시장님께 감사 전화를 드렸다"고 밝혔다.

[김포공항=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330여명의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교민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2.01 dlsgur9757@newspim.com

문 대통령은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신 진천 군민들과 아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들께서도 진천 군민들과 아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주시고, 격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진천과 아산을 더 많이 찾아 주시고 지역 산품들을 더 이용해 주신다면, 백지장도 맞들 듯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1일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 368명 중 유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됐다.

또 이날 오전 6시께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들 333명 중 유증상자 7명을 제외한 326명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됐다.

일부 주민들은 두 지역이 우한 교민 격리 수용 시설로 결정되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는 등 반발했지만, 우한 교민이 귀국하면서 자발적으로 이를 걷고 수용 시설로 향하는 길을 터주기도 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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