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우한폐렴] 전자업계, 中출장 전면 금지·방역강화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출장 금지 또는 제한 조치…체류자에겐 신속 귀국 안내
사태 장기화 시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추이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 중인 가운데 국내 전자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국 진출 기업을 중심으로 현지 공장 및 판매점 등에 미칠 영향에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각 기업들은 중국 출장 제한, 마스크 등 자체 방역 강화 등 혹시나 있을지 모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장의 피해는 없더라도 사태가 보다 심각해지거나 장기화될 경우에는 글로벌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 실적 악화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중국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늘부터 중국 출장이 금지됐다"면서 "부득이한 출장의 경우에는 승인 절차를 강화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진 중국 출장을 제한하고, 우한 지역에 대해선 출장을 금지해 왔는데 이날부터는 이를 중국 출장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 출장 중인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복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베이징역 부근의 마스크를 쓴 중국 시민들 모습.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 및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01.27 [사진= 로이터 뉴스핌]

SK하이닉스도 우한 지역 출장을 금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한 지역 출장은 기본적으로 금지다"라며 "그 외 중국 출장은 일반적인 출장이라도 가급적 자제하라는 지침이 있었고, 꼭 가야 할 경우에는 회사에 사전신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한에 사업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외 지역으로 급속히 퍼져가는 상황에서 우한 지역에만 국한할 게 아니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사업장이 있는 우시와 충칭에서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위험단계별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스크 지급, 예방방법 및 준수사항 공지, 소독제 비치 및 방역활동 등을 진행 중이며, 사업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아작 임직원 발병 등 특이사항은 없다"며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했고, 발열 또는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는 임직원은 출근을 제한하는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기본적으로 현 상황을 예의주시, 모니터링 중"이라며 "정부 방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5일 우한시를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 유의)', '황색경보(여행 자제)', '적색경보(철수 권고)', '흑색경보(여행 금지)' 등 4단계로 이뤄진다. 적색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체류자에게는 긴급용무가 아닌 이상 철수할 것을, 여행 예정자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조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업계에선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의 피해 우려까진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사업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 생산 차질 있는 것은 아니고, 판매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도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반도체 등은 경기에 민감하다. 금융 충격 등은 일시적이라 크게 걱정하진 않는데,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적으로 세계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부정적인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우한에 판매지점 정도가 있을 뿐 중국 내 사업적 요충지는 아닌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는 주재원이 없다"며 "우한에 판매소가 있지만, 판매 거점까진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으로선 사업적 피해 우려보다는 임직원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상황이 더 심각해지거나 길어질 경우에 대해선 아직은 모르겠다. 현재 중국 내 공장이나 판매점들도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고, 매출 등에서 변화가 보이는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측은 "아직은 (피해) 조짐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면서 "사태가 확대될지, 진정될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D램)와 충칭(패키지)에 공장을 두고 있다. 전사 기준 중국 생산 비중은 30~40% 수준이다.

삼성전자도 실물 경제 위축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톈진, 시안, 쑤저우에 반도체 또는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며 "사태 장기화 시에는 실물경제가 위축될 수 있고, 이는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