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두용 이사장 "올해 산재사망 600명대 진입, 만인율 0.39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패트롤 점검 정규사업으로 편성…올해 6만곳 점검
미래대응추진단→미래전문기술원으로 승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 올해 산재 사고사망자 600명대 진입 및 사고사망만인율 0.39‱(퍼미리아드)를 목표로 '2020년 산업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산재 사망자 855명에서 최소 160명을 줄이고, 1만명당 산재 사망자를 의미하는 사고사망만인율도 지난해 0.51‱에서 0.12‱낮춘다는 계획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21일 세종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목표 실현을 위해 올해 사망사고 등 악성 산재 관리를 강화하고, 반복되는 재래형 사고 등 안전보건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안전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21일 세종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산재사고사망자 감소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2020.01.21 jsh@newspim.com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해 산재사고사망자 감소에 효과를 본 패트롤(순찰) 점검을 정규사업으로 편성하고 사업내용을 대폭 개선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공단사업을 패트롤 점검방식으로 일시 전환해 '사고사망 감소 100일 특별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패트롤 전용 점검차량 27대, 공단 인력 1158명을 투입해 총 4만7799회(3만9178개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중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 1101개소를 고용노동부에 감독 요청했다. 

올해는 건설업 추락재해예방에 집중했던 패트롤 점검을 제조업을 확대해 추락·끼임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정조치가 불량한 사업장은 고용부 감독과 지속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설 연휴가 끝난 2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건설업 추락은 물론, 제조업에서도 추락사고와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패트롤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상반기 시행 예정으로 각각 최소 3만개 이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업장을 고용부에 즉시 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보조금 554억원도 투입한다. 지난해 352억원에서 57.3% 늘어난 금액이다. 보조금은 시스템비계(추락방지 발판) 설치를 위한 지원금으로 쓰인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3934곳에서 올해 6712곳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기술·노동 환경에 대응하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신설했던 미래대응추진단을 미래전문기술원으로 승격시키고 규모도 키웠다. 기술원은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기탁받은 산재예방발전기금(500억원)으로 산재 취약분야를 관리하는 안전보건 전문센터 건립을 전담한다. 

또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의 안전보건 적용성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시험장(테스트 베드)을 운영하고, 신사업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고용노동부] 2020.01.08 jsh@newspim.com

이 밖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재예방 사업대상을 자동선정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등 미래 안전보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쓴다. 

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가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해 하위 30% 사업장은 감독을 의뢰하는 등 안전보건조치 이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평가 범위를 공공기관 본사에서 현장(지사 및 발주현장)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사고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은 정부·사회·기업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주효했다"면서 "올해 사고사망자 160명 감소, 600명대 진입 목표를 반드시 발성해 더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