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쇼와 새해 덕담, 세뱃돈도 받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0일 아동보육시설 은평천사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인생 한 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은평천사원 어린이들은 유현수 셰프가 운영하는 두레유 평창점에서 셰프가 직접 준비한 음식을 즐겼다.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 셰프는 손수 만든 음식을 중기연합봉사단과 함께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음식에 대한 설명 이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식사보조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설을 맞아 소외계층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보육원 아이들은 이날 마술쇼를 보고, 김기문 중앙회회장과 김영래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이 건넨 세뱃돈이 담긴 복주머니와 새해 덕담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사회적 책임은 기업 성장의 필수 경영 전략"이라며 "작은 일이지만 오늘 이 곳에 온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선행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기연합봉사단과 유 셰프는 지난해 9월 추석을 맞아 독거어르신 무료요양시설인 강서구 화곡동 '쟌주강의 집'을 찾아 '따뜻한 한 끼'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시 유 셰프는 한식 메뉴 10가지를 조리해, 어르신들께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중소기업 임직원 연합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각 기관은 '따뜻한 인생 한 끼' 봉사 외에도 설날을 맞아 전국 각지 복지시설 70여 곳에 1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jellyfi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