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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북한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최대한 노력"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22:53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22:55

제135차 IOC 총회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강원도 개최 확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에 대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 테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OC 총회서 강원도를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제135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스위스 로잔 스위스 테크 컨벤션 센터(STCC)에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의 강원도 개최가 확정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2020.01.10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기자회견 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 [사진= 문체부] .2020.01.10 fineview@newspim.com

제4회 대회를 유치한 강원도는 총 유효투표 81표 가운데 79표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아시아에서는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영광을 안았다.

박 장관은 공식기자회견에서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대회는 평화와 협력이라는 IOC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라며 "정치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북한에 참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의견에 동의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남북 스포츠 교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신 만큼 북한의 참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잘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떠올리며 "올림픽에서 정치를 배제하고 평화로운 장을 만드는 데 애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회 유치를 지지하고 도와준 정부와 대한체육회에 감사드린다. 철저하게 준비해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정부와 강원도는 2024년 대회 예산을 약 73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IOC가 대회 운영 지원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국고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공식 기자회견 장면. [사진= 문체부] 2020.01.10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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