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가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친 가운데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9일 올 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 41인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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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팀 내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사진= LG 트윈스] 2020.01.09 taehun02@newspim.com |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고우석(22)은 연봉 6200만원에서 1억5800만원(인상률 254.8%) 인상된 2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팀 내 최고 인상액 및 인상률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65경기에 등판해 71이닝 동안 8승 2패 1홀드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며 LG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야수에서는 이천웅이 1억5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인상률 86.7%) 인상된 2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내야수 정주현(1억2500만원)과 투수 김대현(1억2000만원)은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데뷔 첫 해 팀의 필승조로 자리잡고 신인왕까지 차지한 정우영은 2700만원에서 5300만원이 오른 80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는 2019년 연봉 7억원에서 절반이 삭감된 3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