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2700개 직거래장터, 설명절 맞이 성수품 '반값 할인'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0:00

24~2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개방…KTX 30~40% 할인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전국에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에서는 한돈과 함께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벌인다.

7일 정부 부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공개했다. 이번 대책은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4대분야 86개 과제를 담고 있다.

올해도 서민들의 성수품 구입을 지원하는 할인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정부는 생산자단체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를 전국에 2669여개소 개설하고 5~50%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 대형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물세트 [사진=롯데마트] 2020.01.07 onjunge02@newspim.com

전국 2235개 특판장에서는 제수용품과 과일·한우선물세트를 1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55개 직거래장터에서는 농축수산물 10~30%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 우체국쇼핑에서도 특산물 2865개, 생필품 42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정부는 할인행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성수품 공급도 최대 4.3배 늘리기로 했다. 공급 부족에 따른 물가 상승을 막아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농산물은 평시대비 공급이 1.7배 증가하고 임산물은 1.2배, 수산물은 4.3배 늘어난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할인행사도 함께 열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돼지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형유통점(이마트, 롯데마트)에서는 한돈과 함께 삼겹살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양돈농협에서도 삼겹살과 목살을 대량구매할 경우 5kg당 각각 6만원, 5만원을 깎아준다.

전국 전통시장에서도 특산물과 지역 특색을 활용한 할인행사와 각종 이벤트가 개최된다.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6곳(우체국전통시장·온누리전통시장·온누리팔도시장·사람풍경온누리장터·온누리시장·e경남몰)에서는 선물세트와 특산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정부는 또 명절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KTX 역귀성·귀경은 30~40% 할인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 1만6000개도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개방되는 주차장은 대한민국 공공자원 개방·공유통합포털인 공공데이터포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한해를 시작하는 설 명절을 계기로 함께 나누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