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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부터 '모차르트!·시스터액트'까지…2020 뮤지컬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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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블록버스터 명작 뮤지컬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지난해부터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부터 '워호스' '캣츠' '씨스터액트'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웨스트엔드에서 라이선스 초연을 들여오는 '제이미'와 '글루미선데이' '베르사유의 장미' 등 국내 제작사 창작 뮤지컬들도 활발히 무대화될 전망이다. 신시컴퍼니, CJ뮤지컬, 쇼노트, EMK뮤지컬컴퍼니 등 대표 뮤지컬 제작사들은 2020년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더 커진 공연시장에서 선보일 웰메이드 작품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스엔코] 2020.01.03 jyyang@newspim.com

◆ '워호스'부터 '캣츠·시스터액트'까지…내한공연 풍년

공연제작사 쇼노트에서 영국 국립극장(NT)의 '워호스'를 오는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에서 올린다. 이 작품은 2007년 영국 초연 이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각종 상을 휩쓸었다.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을 말과 인간의 시점에서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펫이 무대를 누비며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큰 사랑을 받았던 브로드웨이 흥행뮤지컬 '시스터액트'도 돌아온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1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전 세계 메가히트를 기록한 뮤지컬 코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토니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내한 당시 대사와 가사를 자막으로 표현하는 한계를 넘어, 완벽히 현지화된 초월 번역이 적용된 자막으로 대흥행에 성공했다. 다양한 나라에서 총 7개 언어로 번역돼 무대에 오른 '시스터액트'는 세계적으로 60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약 260억원의 수익을 낸 대기록의 뮤지컬이다.

세기를 초월한 명작, 영원한 스테디 셀러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의 뮤지컬 '캣츠'도 돌아온다. 최근 뮤지컬 영화도 제작된 이 작품은 T.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 ssum's Book of Practical Cats)' 를 토대로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웨스트엔드 뉴런던씨어터에서 1981년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경이로운 흥행을 기록했다. 놀라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캣츠는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즐거움을 준다. 올해 7월 부산 드림씨어터를 거쳐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리지널 내한팀의 공연이 올라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1.03 jyyang@newspim.com

◆ 라이선스 흥행 대작 총출동…10주년 맞은 '모차르트!·몬테크리스토'

지난해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올해 '웃는남자'의 재연과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의 10주년 공연으로 분주하다.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후 2016년까지 해를 거듭하며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등 인기 뮤지컬스타들을 배출해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단일 라이선스 공연으로서는 최다 회차(219회) 기록하며 상징적인 작품으로 남을 전망이다. 10주년을 맞은 만큼 이를 기념하는 캐스팅 라인업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쇼노트에서 선보이는 웨스트엔드 신작 뮤지컬 '제이미'도 쏠리는 업계의 관심도 크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2017년 영국 쉐필드 극장에서 매진사례로 대성공을 이루며 웨스트엔드를 휩쓴 뮤지컬 '제이미(원제: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가 오는 7월 LG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오리지널 창작진들이 내한해 오리지널 공연과 동일하게 구현되는 방식인 '레플리카' 형태의 공연으로 작품 고유의 매력과 진정성을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드랙퀸 퍼포머'를 꿈꾸는 고등학생 주인공 '제이미' 역으로 새로운 뮤지컬 스타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오는 7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모차르트!'에 이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도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았다. 특히 EMK뮤지컬컴퍼니는 해외 유수의 경쟁력 있는 프로듀서들을 제치고 '몬테크리스토'의 전 세계 공연 배급권을 지난 2017년 획득한 후 처음 올리는 한국 공연으로 관심을 모은다. '삼총사' '철가면' 등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 잭 머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매 시즌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선보인 만큼 누가 10주년 공연의 주인공이 될지 업계의 기대가 높다. 오는 11월 21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서편제' 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관객들이 사랑한 국내 창작뮤지컬 귀환…'웃는남자·서편제·베르사유의 장미' 준비

EMK뮤지컬컴퍼니가 지난 2018년 창작 뮤지컬로 선보인 '웃는남자'가 오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총 5년간의 제작기간, 175억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초연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명 돌파, 객석 점유율 92%,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례 없는 흥행기록을 썼다. 이번 시즌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기대주들이 출연한다. 오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매 시즌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으로 사랑받은 뮤지컬 '서편제'도 올해 창작 10주년을 맞았다. 3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한국 문학의 교과서로 평가 받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텍스트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아름다운 무대로 풀어내며 각종 상을 석권했다. 2020년 1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CJ뮤지컬에서는 더욱 견고해진 완성도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동명의 홍콩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영웅본색'을 선보인 빅픽쳐컴퍼니에서 새로운 작품들을 준비 중이다. 동명 영화 원작의 '글루미선데이'와 동명의 만화로 대중에게 익숙한 '베르사유의 장미'가 차례로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프랑켄슈타인' '벤허'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보여준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콤비의 신작으로 이미 공연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 2020년에도 국내 창작뮤지컬의 전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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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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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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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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