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LG히다찌·효성인포메이션 입찰담합 '덜미'…공정위 14억 부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협 발주 데이터저장 전용장비 입찰 짬짜미
효성인포메이션, 작년 11월 이어 두번째 적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주한 '데이터저장 전용장비(히타치 스토리지)' 입찰에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짬짜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스토리지 입찰 담합은 지난해 11월 발표 건에 이어 두 번째 제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에 담합한 LG히다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4억2300만원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의 담합 사건을 보면, LG히다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6년 3월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주한 26건의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을 합의했다.

스토리지는 데이터 저장 장비로 히타치, EMC, IBM 등이 주요 제조사다. LG히다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사건 당시 히타치 스토리지의 국내 공급 총판 역할을 담당해왔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농협 발주 스토리지 구매 입찰에 담합한 LG히다찌·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제재. 2020.01.01 judi@newspim.com

이들은 2010년 8월경 신규도입 입찰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측이 낙찰, 증설도입 입찰에는 LG히다찌 측이 낙찰받는데 합의했다.

이듬해인 11월경부터는 신규·증설 구분 없이 LG히다찌 측이 낙찰받기로 했다. 일부 신규도입 입찰에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낙찰받았다.

스토리지 구매·설치 방식은 신규도입과 증설도입으로 구분하고 있다. 신규도입은 제조사간 경쟁이 치열한 반면 증설도입은 기존 사업자가 사업 수행에 유리한 측면이 존재한다.

투찰금액 결정 과정을 보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사전에 LG히다찌로부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측이 투찰할 금액을 확인 받고 입찰에 참여했다.

들러리 대가로는 LG히다찌와 LG히다찌 협력사 간의 증설도입 경로 중간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일정 매출액을 지급했다. 즉, 낙찰 받지 못한 측을 매출 경로 상 끼워 넣는 등 일정 매출액을 발생시켜주는 방식으로 들러리 대가가 지급된 것.

2015년 2월 입찰부터는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만을 합의하고 매출액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총 26건의 입찰 담합 중 LG히다찌는 17건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3건을 낙찰 받았다. 나머지 6건의 경우는 합의에 가담하지 않은 다른 사업자가 낙찰 받았다.

신용희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장은 "2010년 8월경부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스토리지 구매 입찰에 참여하게 되자,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서로 간의 경쟁을 피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신 과장은 이어 "합의는 낙찰예정자와 투찰금액에 대한 실질적인 결정 권한이 있는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사이 이뤄졌다. 실제 입찰에는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각각의 협력사가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2013년 5월부터 2016년 11월 금융회사들이 발주한 15건의 히타치 스토리지 입찰에 담합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8개 업체에 대해 과징금 총 1억2900만원을 결정한 바 있다.

LG 49%, 히다찌 51% 출자인 LG히다찌의 경우는 지난해 7월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로 제재를 받았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