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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적극 추진할 때"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2:02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2:02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새해 금융산업 발전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 적극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 고객은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편리성을 찾아 과감히 이동하는 성향이 있어 이에 대응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사진=은행연합회] 최유리 기자 = 2019.12.11 yrchoi@newspim.com

김 회장은 구체적으로 외부 조직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 강화와 핀테크 및 ICT(정보통신),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융의 글로벌화도 내년 금융산업의 중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10-20-30 전략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때"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진출 청사진을 재검토하고 적극적인 현지화와 M&A 추진, 디지털 기반 해외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강조한 '10-20-30' 전략은 현재 총자산 5%, 당기순이익 7% 수준의 해외 부문 비중을 10년 내 자산과 당기순이익 모두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대형금융 그룹의 시가총액 목표를 30조원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저금리·고령화·저출산 등 이른바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자산관리 및 재산증식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금융상품 수요도 다변화하고 있다"며 "신탁업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 등 국내 금융사의 경영 패러다임과 관련해선 '고객 중심'으로의 대전환을 당부했다. 그는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상품 및 서비스가 조직문화 전반에 고객 이익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소비자 중심 영업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 시스템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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