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신년사] 문성혁 해수부 장관 "해운산업 40조·수산물 수출 26억달러 달성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1:05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4:22

문 장관, 2020년 경자년 신년사
해양수산분야 실질적 성과 주력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문성혁표 해양당국의 액션행보가 분주해질 전망이다. '주력산업 재도약'을 기치로 한 해양수산분야의 실질적 성과가 주된 강령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진해운 사태로 부침(浮沈)을 겪고 있는 해운산업의 내년 매출 목표를 40조원으로 두는 등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구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산식품산업을 토대로 한 수산물 수출액도 26억 달러(한화 3조95억원 가량)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31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국적 원양선사의 경영실적 개선 및 해운항만 기업의 규모화 실현 등 해운산업의 실질적 성과를 강조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주력산업 재도약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겠다"며 "국적 원양선사의 경영실적 개선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2019.07.30 mironj19@newspim.com

문성혁 장관은 이어 "해운항만 기업의 규모화와 대형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해운산업 매출액 40조원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현대상선이 정회원으로 가입한 만큼, 실질적인 성과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수산정책도 언급했다. 문 장관은 "자원과 공존하는 어업관리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고 꾸준히 성장하는 수산식품산업을 토대로 수산물 수출액 26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수산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기초가 더욱 튼튼하고 잘 사는 수산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를 향한 발전의 토대를 위한 해양수산 전 분야의 '4차 산업혁명 DNA'가 요구됐다.

문성혁 장관은 "해양수산 스마트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전의 토대를 쌓겠다"며 "자율운항선박, 지능형 해상내비게이션(e-Navigation), 스마트 항만과 스마트 양식 등 4대 핵심선도사업이 거론했다.

문 장관은 "해양바이오, 해양로봇과 스마트 장비 산업 등 해양수산 5대 핵심신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11조300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 신시장을 창출하고,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오션스타 기업을 발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항만 인프라의 확충과 어촌 재생,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도 핵심 과제다.

그는 "부산항 제2신항, 새만금 신항 등 신항만 인프라를 본격 확충하고 총 190개의 어촌뉴딜 300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살고 싶은 어촌의 모습을 국민들께 선보일 것"이라며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개발하고 섬 관광 활성화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생활 밀접 분야와 관련해서는 "해양환경과 수산물 위생안전 관리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2022년까지 해양플라스틱쓰레기 30% 저감을 위한 전 주기 관리와 항만미세먼지 50% 저감을 위한 친환경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식어장 재생,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이르는 수산물 위생안전 관리 체계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전 분야와 관련해서는 "항만하역현장 등 해양수산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안전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 "여객선, 어선, 화물선 등 선박별 안전 위해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안전설비 강화, 기상악화 시 입출항 및 위치관리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연안과 항만을 구축하는 등 해양수산 전 분야의 위험관리 역량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