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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더 줘" 기아차·르노삼성·한국지엠 임단협 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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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쌍용차 빼고 올해 임단협 부결
르노삼성차 "조업에 참여하는 인원 증가 중"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생산량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GM)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해를 넘기게 됐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와 르노삼성차는 올해 임단협 부결에 따라 이달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이달 18일 4시간씩, 19일 8시간씩 파업해 3896대 생산차질을 빚었다. 24일에도 8시간씩 파업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0일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성과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부결됐다.

기본급 4만원 인상과 성과 및 격려금은 앞서 타결한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기아차 노조는 이 보다 더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한 르노삼성차 노조는 낮은 파업 참여율에도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전일 부산공장 생산근로자 중심의 노조원 1727명 중 531명이 출근하지 않아 파업 참가율은 30.1%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파업 첫날 파업 참여율은 41%였으나 24일 37.4%로 감소세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기본급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을 올려달라고 하고, 사측은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연말 고객 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 토일 주말 특근을 시행하는 등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들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공장을 가동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조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조도 지난 9월 전면 및 부분 파업에 돌입하며 사측을 압박했다. 사측은 최근 5년간 누적적자가 4조원에 달한다는 등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거부했다.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등을 제시해왔다. 노조는 이달 초 강성 성향의 김성갑 후보를 새 노조위원장으로 뽑았다.

한국지엠은 내년이 경영 정상화의 원년으로 보고, 준중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부평공장에서 생산해 내수 판매와 수출할 방침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 방침을 수립한 뒤 처음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신차인 만큼, 내년 완성차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관계자는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11월 누적 생산량은 361만3077대로 전년 동기(367만1773대)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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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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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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