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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무역적자 석 달째 감소…3년 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00:04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00:04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무역 적자가 시장 예상과 달리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11월 무역 적자가 전월 대비 5.4% 감소한 632억달러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10월 무역 적자는 668억달러로 수정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687억5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 수입은 1996억달러로 1.3% 감소했다. 특히 자본재과 소비재, 공산품의 수입이 줄었다.

상품 수출은 1364억달러로 0.7% 증가했다. 이중 자동차 수출이 3.4% 증가했으며 소비재 수출도 2.6% 늘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 20개월 넘게 이어진 무역분쟁을 중단하고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 미국은 무역 합의에 따라 예정됐던 1560억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15% 부과 계획을 철회했으며 12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15% 관세도 7.5%로 줄였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전체 3600억달러 중국산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인 2500억달러에 부과되던 25%의 관세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연간 4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외에도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미국의 요구를 일부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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