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日강제동원 '문희상 안'에 광주 국회의원 8명 중 6명 '반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4:35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4:35

김경진·권은희 의원은 무응답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중 6명이 일제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방안을 담은 '문희상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나머지 2명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30일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 48개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천정배(대안신당, 광주서구을), 김동철(바른미래, 광산구갑),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의원에 이어 최경환(대안신당, 광주북구을), 박주선 (바른미래, 광주동남구을) 의원, 장병완(대안신당, 광주동남구갑) 의원도 '문희상 법안' 반대 입장을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2019.12.19 yb2580@newspim.com

반면 권은희(바른미래, 광주광산구을), 김경진 의원(무소속, 광주북구갑)은 이번에도 '무응답'으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문희상 법안' 반대 입장을 밝힌 천정배 의원은 "2018년 대법원 판결과 피해자들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면서 강제동원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 입장을 덧붙였다.

최경환 의원도 "일본정부가 올바른 역사인식하에 일제 강제동원에 대해 피해자와 한국민에게 분명한 사과가 이뤄진다면 '문희상 법안' 제안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충의견을 냈다.

반면 문희상 의장이 대표 발의한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김경진 의원은 이번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근로정신대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입장을 듣기 위해 광주 지역사무실에서 3시간여 기다린 끝에 만난 자리에서 "수일 내로 정리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44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희상 안'은 피해자들의 권리를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본 책임 세탁법"이라며 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을 대상으로 해당 법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정책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23일까지 천정배·김동철·송갑석의원 등 3명이 법안 반대 입장을 밝혔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국회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 27일까지 나머지 5명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차례 답변 시한을 연장했지만 최경환과 박주선, 장병완 의원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 이외에 권은희·김경진 의원은 끝내 답변에 응하지 않았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