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은행권 셰일 업계 자금줄 '고삐' 석유 혁명 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은행권이 셰일 업계에 대한 자금줄을 조이고 있다.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업체들이 파산 위기에 내몰릴 경우 자산을 매각하더라도 기존의 부채를 상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이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이른바 셰일 혁명에 생명줄을 제공했던 은행들이 숨통을 조이기 시작하면서 업계의 유전 개발과 원유 공급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JP모간과 캐피탈 원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이 셰일 업계의 신규 여신을 대폭 축소하는 한편 대출 요건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대출 담보물로 제시된 유전의 가치를 재평가, 기존의 평가액보다 낮춰 잡는 사례가 꼬리를 물고 있다는 소식이다. 

3분기 실적 시즌 관련 업체들이 자산 가치를 큰 폭으로 상각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셰브런은 지난 10일 자산 가치를 100억~110억달러 가량 상각한다고 밝혔고, 이 중 절반 가량은 당장 수익을 낼 수 없는 셰일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실적을 공개하는 로열 더치 셸 역시 약 20억달러 규모로 자산 상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고, 그 밖에 석유 업체들이 같은 행보를 취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셰일 업계의 경영난이 두드러진다. 대규모 여신을 끌어들여 유전 개발에 나섰지만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 원유와 가스 생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금융권의 자금 압박이 가세하면서 관련 업계의 위기 상황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미 상당수의 업체가 파산 위기를 맞았거나 비즈니스에서 퇴출됐다.

회계 컨설팅 업체 BDO 휴스톤의 크락 삭슈스키 이사는 WSJ과 인터뷰에서 "셰일 업계는 자산 가치 평가절하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생산량, 여기에 금융권의 투자 급감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며 "내년 상황도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로펌 헤이네스 앤드 분에 따르면 금융권은 셰일 업계의 유전 자산 가치 재평가 결과를 앞세워 신용라인을 10% 가량 축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셰일 업계 여신 총액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JP모간은 3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관련 업계에 440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공개했고, 캐피탈 원의 노출 규모는30억달러로 드러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은행들의 여신 총액이 셰일 업계 자산 가치의 약 60%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뜩이나 추가 자금 조달 여력이 낮은 데다 자산 평가액의 하락과 이에 따른 여신 축소가 맞물리면서 한계 상황에 이른 업체들을 중심으로 파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권은 디폴트를 낼 경우 자산을 모두 매각하더라도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업체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행권 재무 부담도 작지 않은 실정이다. 담보물 자산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부실 여신이 늘어나는 한편 충당금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WSJ은 미국 셰일 혁명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텍사스 에너지 생산 지역의 경기 한파가 거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셰일 업계의 투자와 고용이 대폭 축소되면서 관련 부품 업계는 물론이고 음식점과 이발소까지 커다란 매출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홍준표와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상승세 탄 이정후, 3안타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디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봄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14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6경기 중 4경기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 OPS는 0.686으로 올라섰고 팀은 3-0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팀 6안타 가운데 절반이 이정후의 배트에서 나왔다.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우완 체이스 번스와 7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로이터] 2026.04.17 psoq1337@newspim.com 0-0으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다시 번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속 99마일(약 159.3km)짜리 강한 타구의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브레넌의 3루수 병살타가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7회초 응답했다. 바뀐 투수 브록 버크를 상대로 선두 타자 아라에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채프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랜던 룹.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6.04.17 psoq1337@newspim.com 이어진 2사 2루 타석에 선 이정후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치 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출발했지만 몸쪽 포심을 밀어 좌중간에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대타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 슈미트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9회초 이정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샘 몰의 2구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OPS 1.154를 기록 중이다. 경기 막판에는 짧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8회초 아다메스 타석에서 코너 필립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투수가 곧장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밀러가 9회말 마지막 아웃을 잡은 뒤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튜어트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다가갔고, 이에 스튜어트가 격하게 반응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7 06: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