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오전] 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2180선 회복...은행주 1%대 ↓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10:34

은행주 1%대 하락세...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신고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1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일보다 11.83포인트(0.55%) 상승한 2179.9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180선을 넘으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코스피 지수추이 [자료=키움HTS] 2019.12.17 bom224@newspim.com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6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21억원, 4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금융, 은행업종이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750원(-1.99%) 하락한 3만68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는 550원(-1.24%) 떨어졌고, 우리금융지주도 -1.67% 하락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은행 대출이나 이익 변화보다 투자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며 "최근 은행업종 배당매력이 반영되면서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만큼 반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중국 무역협상 1단계 타결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반도체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반도체 관련주는 호재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흘째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는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4%), 전기전자(1.99%), 제조업(1.05%), 의약품(0.55%) 등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기계(-0.99%), 건설업(-1.05%), 금융업(-0.73%), 은행(-0.80%), 보험(-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상승 출발했다. 같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64%) 상승한 648.54에 거래 중이다. 646선에서 출발해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24%), 컴퓨터서비스(-0.63%), 통신장비(-0.40%)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