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두산 린드블럼, 2년 연속 골든글러브… 김하성은 MLB 진출 선언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8:48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8:48

NC 양의지, 포수 부문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키움 박병호, 2년 연속·통산 5번째… SK 최정은 6번째 황긍장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프로야구가 막을 내린 가운데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투수의 경우 타이틀 홀더, 규정이닝 이상,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포함된다. 포수와 야수는 타이틀홀더,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이며 지명타자의 경우 타이틀홀더와 지명타자 297타석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린드블럼은 30경기에 출전해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2019시즌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더불어 다승, 승률(0.870), 탈삼진(189)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투수와 배터리를 이루는 포수 부문에서는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선정됐다. 양의지는 타율 1위(0.354), 출루율 1위(0.438), 장타율 1위(0.574) 등을 달성하며 2년 연속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사진=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 뉴스핌 DB]

1루수 부문에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선정됐다. 그는 통산 5번째 홈런왕을 달성하며 장타율 2위(0.560), 득점 3위(92), 타점 7위(98)를 기록, 2년 연속이자 5번째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2루수 부문에서는 타율 3위(0.344), 득점 5위(89), 출루율 5위(0.403)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받았다.

핫코너 3루수에는 SK 와이번스 최정이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는 홈런 공동 2위(29), 타점 6위(99), 장타율 5위(0.519) 등을 기록했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타율 12위(0.307), 안타 5위(166), 장타율 10위(0.491) 등 공수 모든 부문에서 맹활약을 펼친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선정됐다.

김하성은 유효 투표수 347표 가운데 325득표(득표율 93.7%)를 했다. 특히 김하성은 시상식에 앞서 내년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했다. 그는 "내년이면 해외 진출 자격을 얻기에 원하는 목표를 이루면 도전할 수 있다. 내가 잘해야 한다.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내서는 힘들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고 밝혔다.

외야수 부문에는 이정후, 제리 샌즈(이상 키움 히어로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타율 4위(0.336), 안타 2위(193), 득점 4위(92)를 달성하며 2년 연속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샌즈는 타점 1위(113), 득점 1위(100) 홈런 4위(28)를 기록, 로하스는 타점 공동 2위(104)에 올랐다.

지명타자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2위(0.344), 안타 1위(197), 출루율 4위(0.409) 등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에는 LG 트윈스 채은성이 선정됐으며, 골든포토상은 두산 베어스의 배영수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뒤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영수는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받는 상인데, 포토상이여서 너무 감사하다. 또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선수 생활 동안 고생해준 와이프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내년 시즌을 마친 뒤 MLB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 뉴스핌DB]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