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가 동파에 취약한 38만여 세대에 대한 주택 유형별 맞춤형 보온 조치를 강화하고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3일 "동파가 발생한 세대 중심으로 주택 유형별 맞춤형 보온 조치를 실시하고 2020년 3월 15일까지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복도식 아파트의 벽체형 계량기함과 소규모 상가의 맨홀형 계량기함에 설치된 수도계량기에서 주로 동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보온 미비였다.
특히 관리인이 없는 연립주택의 경우 계량기함의 뚜껑이 파손되거나 보온재를 꽉 채워넣지 않아 차가운 공기가 계량기함 안으로 유입 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계량기 보온을 했어도 영하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동파 발생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노후된 연립주택과 복도식 아파트엔 벽체형 보온재 1만 5000개를, 단독주택과 상가에는 맨홀형 보온재 3800개를 설치했다. 이 외에 파손된 계량기함 뚜껑 6200개도 정비했다.
또한 계량기함 내 보온이 미흡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세대는 계량기 교체 시 계량기 자체 보온재와 보온덮개 또는 동파안전계량기를 설치하여 동파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2020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시민생활안전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에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파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