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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美홍콩인권법 서명에 하락..외국인 16일째 '팔자 '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0:12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0:20

외국인 기관 1161억·541억 순매도...개인 3474억 순매수 하락 방어
코스닥 동반 하락...646.41에 거래중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28일 코스피는 홍콩 인권법 서명 이슈로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0.51%, 10.92포인트(p)하락한 2116.93에 출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코스피가 28일 오전 9시 47분 현재 2124.42에 거래중이다. [사진=키움증권 hts] 2019.11.28 hslee@newspim.com

장 시작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소식이 들려오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지만 미중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과 미국 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을 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홍콩 국민을 존중해 이 법안에 서명했다"며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와 대표들이 장기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호적으로 이견을 해소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은 이미 예견되어 있던 이슈"라며 "관련 소식으로 코스피가 장 초반 많이 빠졌지만 하락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중국의 반응은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1억원, 54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3474억원 순매수하며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방향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57%)는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85%)는 상승중이다. NAVER(0.5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0.16%)이 동반 상승중이며, 포스코(0.86%), 현대모비스(0.20%), 신한지주(0.22%)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 역시 동반 하락중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2p, 0.17% 하락한 646.27에 장을 시작했으며 오전 9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0.98p, 0.15% 하락한 646.41p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9개 종목이 모두 하락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8%), 에이치엘비(3.56%), CJENM(0.78%), 펄어비스(1.45%), 스튜디오드래곤(2.89%), 헬릭스미스(1.54%), 휴젤(1.58%), 케이엠더블유(0.43%), SK머터리얼즈(0.97%)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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