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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전북 공략 나선 민주당…발끈한 평화당 '어딜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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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북 의원 2명밖에 없지만 당차원에서 어떻게든 전북발전"
정동영 "탄소산업법·금융중심지 대통령 공약, 민주당이 걷어차"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7일 각각 전북을 찾았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정읍과 전주를 연이어 찾았다. 전북에서는 첨단·금융산업단지 육성을 내세웠다. 반면 정동영 대표는 전북의 숙원사업인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문제가 민주당에 의해 좌초됐다며 전주에서 탄소산업법 통과 결의대회를 열었다.

양당의 신경전 이면에는 내년 4월 총선이 자리잡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전북 지역을 되찾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정동영 평화당 대표와 조배숙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전주·익산이 '타깃'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정동영 대표의 지역구인 전주병 출마가 유력하다. 한병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조배숙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익산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출마를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22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과 평화당의 27일 대전…논평과 발언 오간 기싸움

평화당은 이날 민주당과 김성주 이사장을 잇달아 깎아내렸다. 이날 오전 열린 평화당 탄소산업법 통과 결의대회에서 정동영 대표는 "탄소산업법과 제3금융중심지 공약을 민주당이 저버렸다"며 "탄소법에 대해 정부 여당의 책임을 추궁하고, 전북도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이어 "탄소법은 기획재정부 반대와 민주당 법사위 간사 반대에 부딪혀 좌초됐다"며 "민주당이 걷어 차버린 탄소법, 여당이 걷어차버린 금융중심지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평화당 원내대표도 "열심히 여당을 밀어줬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홀대이고 배신감 뿐"이라며 "전북도민이 마음을 모아 강력하게 항의하고 시정될 수 있도록 평화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읍에서 열린 '전북지역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에서 "탄소산업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았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전북지역에 민주당 의원이 두 사람 밖에 없긴 하지만 당 차원에서 어떻게든 마무리하겠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2019.11.23 alwaysame@newspim.com

익산갑 출신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지금이 예산 국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단계"라며 "남탓만 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탄소법과 관련해서는 단언컨대 책임 없는 전북 정치인은 없다"며 "오직 전북 발전만 생각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탄소법과 예산확보에 진력을 다하길 야당에게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탄소산업법이 공중전이라면 김성주 이사장에 대한 공격은 백병전 수준이다. 평화당은 지난 26일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 이사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평을 통해 김 이사장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이사장이 지역구 노인정에 상품권을 전달하고 사회공헌사업을 명분으로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평화당은 이날도 김 이사장에 대한 엄중 수사를 촉구했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검찰은 국민연금공단의 모든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낱낱이 조사해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사법 처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권자 표심을 농락하는 불법선거운동을 뿌리 뽑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고발 건에 대한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연금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성과를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개최한 국민연금공단 제도간담회에서 "연기금 규모는 올해 7월 기준으로 700조원을 넘었다"며 "기금운용본부는 미중무역분쟁 등 글로벌위기 상황에서도 8.92%에 육박하는 운용 수익률을 보였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kilroy023@newspim.com

◆ 전북 평화당 다선의원과 민주당 중고 신인의 '단두대 매치'

현재 전북 선거구는 총 10석이다. 이 중 민주당 의석은 3선인 이춘석 의원(익산갑)과 초선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뿐이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전북지역 총선에서 '호남 홀대론'을 앞세운 국민의당에 대패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서는 분위기가 사못 다르다.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으로 쪼개진데다 평화당도 대안신당(가칭)으로 나뉘었다. 또 평화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민주당은 호남지역에서 여전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호남 홀대론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장수 기록을 경신하면서 잊혀졌다.

민주당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인물들도 만만찮다. 정동영 대표의 지역구인 전주병에는 김성주 이사장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평화당 원내대표인 조배숙 의원 지역구인 익산을도 한병도 전 비서관이 일찌감치 준비 중이다. 특히 한 전 비서관은 이날 국민연금공단 제도 간담회를 마친 뒤 이해찬 대표와 같은 차를 타고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외에도 초선인 김광수 의원의 지역구 전주갑에는 김윤덕 전 의원과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에는 박주현 평화당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20대 총선에서 패했던 최형재 전 전주시을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평화당에서 떨어져 나가 대안신당(가칭)을 차린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에도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북 여론이 나쁘지는 않다"면서도 "호남에 있는 다선의원들 모두 실력이 있는 만큼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화당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전북 출마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중고 신인이고 호남 의원들은 다선이 대부분"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패한 쪽은 무조건 정계 은퇴를 할 수 밖에 없는 지역"이라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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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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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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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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