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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4년 전 민주당이 깃발 꽂은 분당…재선 의원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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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역 김병관·김병욱, 재선 준비 잰걸음
한국당 윤종필·김순례도 출사표…초선 간 대결
고민정·김민수 출마 시 40대 정치신인 대결 성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래도 심장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1일 오후 KBS1 라디오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한 말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성남시 분당구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거주지는 서울 서대문구지만 출마 가능성은 분당에 더 무게가 있다.

분당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병관·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당선됐지만 분당은 민주당에게 여전히 험지로 여겨진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에게 분당은 강남·서초·송파와 다름없는 험지"라며 "21대 총선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윤종필·김순례 한국당 의원이 각각 분당 갑·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또 김민수 분당을 당협위원장도 출마 의중을 공공연히 내비치고 있다. 윤종필·김순례 의원의 출마가 결정되면 분당 판세는 여야 현역 초선 의원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만약 고민정 대변인과 김민수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총선에 나선다면 40대 초반 정치 신인들의 대결로도 번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 20대 총선이 기적…19대까지 민주당 계열 승리는 손학규 뿐

지난 14대 총선부터 18대 총선까지 분당 유권자들은 보수 정치인 손을 들어줬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 고흥길 전 특임장관은 16대부터 18대까지 나란히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이 승리한 때는 임태희 전 의원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2011년 치러진 보궐선거 뿐이다. 당시 보궐선거 당선자는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다.

19대 총선에서도 보수 강세는 이어졌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전하진 의원이 분당을에서, 친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종훈 의원이 분당갑에서 각각 당선됐다.

하지만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기류가 바뀌었다. 특히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으로서도 할 만하다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2014년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했던 관계자는 "이재명 시장은 보도블럭 교체와 같은 보여주시기 정책이 아닌 무상교복이나 산후조리원 등 시민에게 체감이 되는 정책을 폈다"며 "보수세가 강한 수내동과 서현동에서도 지지세가 더욱 높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2년 뒤 맞이한 20대 총선.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공천 방식은 확연히 갈렸다. 당시 새누리당은 분당 갑·을 선거구에 친박계 후보를 공천했다. 민주당은 분당 갑에 문재인 대표의 영입인사 김병관 전 웹젠 대표를 전략공천했다. 분당을은 지역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김병욱 당시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개표 결과 김병관 의원은 47.3% 득표율로 38.5%에 그친 권혁세 전 금감원장을 눌렀다. 김병욱 의원도 39.85%를 득표하며 현역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을 이겼다. 다만 김병욱 의원은 공천 내분의 덕을 보기도 했다. 친이계인 임태희 비서실장이 친이계 공천 학살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18.81%를 가져갔다. 친박계인 전하진 의원은 31%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yooksa@newspim.com

◆ 재선 준비 김병관·김병욱, 맞상대는 초선 윤종필·김순례 의원, 40대 김민수 꼽혀

분당이 민주당계 후보에게 재선을 허락할 것인가가 21대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분당 갑 지역구는 이재명 지사에게 53%를, 분당을 지역구는 51%를 몰아줬다. 게다가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57.6%로 당선되고 도의원 8석을 민주당이 모두 석권했다.

김병관 민주당 의원은 지난 추미애 민주당 대표 지도부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김병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부대표로 국회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의원 정원 35석 중 21석을 민주당이 차지한 뒤로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들을 만나 '원팀'을 강조하며 지역구 다지기 중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아진데다 민주당 지지세가 한풀 꺾인 것이 변수다. 또 명문 학군이 형성된 분당을 지역은 보수세가 여전히 만만찮다.

한국당은 윤종필 한국당 비례대표 의원과 40대 김민수 당협위원장을 앞세워 분당 보수 복원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당 분당갑 당협위원장인 윤 의원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출신으로 여군 첫 장성출신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3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민수 분당을 당협위원장은 한국창업진흥협회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1월 '당협위원장 오디션'에서 당선됐다. 41세인 김 위원장은 현직 국회의원이자 후에 최고위원직도 꿰찬 김순례 의원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당협위원장을 놓친 김순례 의원은 여전히 분당을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성남시약사회 회장, 성남시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접견하기 앞서 김순례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8.08 kilroy023@newspim.com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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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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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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