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려
나경원·정용기 등 당 지도부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5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그의 업적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 전 대통령은 3당 합당을 이뤄 문민정부를 출범시키며 군부 독재를 종식시킨 바 있다. 특히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민주화를 위해 장기간 단식을 이어간 경험이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대통령 서거 4주기 '자유민주주의자 김영삼의 시대정신과 오늘' 토론회를 개최한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를 제외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이 외에도 보수 계열 다수의 의원들과 원외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대변인은 기일이었던 지난 22일 논평을 통해 "목숨을 건 투쟁을 통해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 의지와 큰 뜻을 다시금 기린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를 통합한 화합의 정치, 청렴공정한 사회로 이끈 김영삼 대통령의 위대한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현재의 암울한 국가 위기를 현명하게 타개해나가지 못하는 상황을 반성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정권의 탄압과 야욕에 굴하지 않고 나라가 기울어지지 않게, 거꾸로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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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019.11.24 kim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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