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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들, '50% 물갈이' 소식에 "방향성 맞지만 누굴 바꿀지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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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역의원 절반 이상 물갈이 공천 원칙 발표
"결국 언제 어떻게 누구를 바꿀지가 최대 관건"
"황교안 대표가 단식하는데..." 부정적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물갈이하는 파격적인 공천 원칙을 21일 발표했다.

이를 두고 당 내에서는 대체로 "방향성은 맞다"면서도 "결국 누구를 어떻게 바꾸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떻게 구체화할지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단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 날 박 단장은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현역의원의 절반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9.11.21 kilroy023@newspim.com

박맹우 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기로 했다"며 "(의원의)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 의원의 3분의 1 이상을 컷오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공천 방향과 컷오프에 관한 세부 사항은 치열하고도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당은 과감한 쇄신과 변화를 실천해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되찾는데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경남(PK) 지역 한 중진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격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그런데 나중에 공관위에서 (공천룰을 확정) 하는 것"이라며 "폄훼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향성은 맞다. 그러나 한편으로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소 성급한 게 아닌가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논의하는 것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공천관리위에 넘겨주고 공천심사위가 그것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선 의원이나 영남권 의원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것 같다'는 질문에 "꼭 다선의원만 하겠나. 지금 초재선 의원도 문제가 많다. 또 너무 다선만 하면 국회의장, 부의장, 당대표, 원내대표는 누가 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준을 정해서 거기에 맞춰서 걸러내면 된다. 야당은 당선 많이 시키면 되는 게 아니냐"며 "너무 폼을 잡고 겨울에 옷 안 입고 있다가 얼어죽는다. 당선 위주로 가야 한다"고 에둘러 우려감을 표했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도 "오늘 총선기획단 발표는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어떤 방향과 내용으로 채워나갈지가 중요하다"며 "인적혁신 공천혁명은 다음 3단계 과정을 신속하고 과감해야 밀고나가야 한다. 오늘 발표는 1단계의 첫발을 뗀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단계는 오늘 발표한 것처럼 현역 절반 교체, 컷오프 '3분의 1'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 수치에 대한 추가 발표가 필요하다"며 "2단계는 이렇게 비워진 자리에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위해 세대(40대 이하), 젠더(여성), 미래산업(경제전문가 및 4차산업 전문가) 신진인사를 영입하되 한국당 강세 지역에 전략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단계는 교체 및 컷오프 그리고 신진인사 전략공천을 담당할 공관위는 당내 인사 3분의 1, 당외 인사 3분의 2로 구성해 국민적 요구를 대폭 수용하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당내 인사는 공천에 이해관계가 없는 불출마 선언자 중심으로 선임하고 당외 인사는 세대, 젠더, 미래산업 등을 고려해 완벽한 대표성을 갖도록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11.21 kilroy023@newspim.com

일각에서는 꼭 황교안 대표의 단식 기간에 발표했어야 했느냐는 시점의 문제도 제기됐다.

충청권의 한 중진 의원은 "역대 가장 세게 한 것 같다"면서도 "당 대표는 단식하는데 한편으로 칼을 들겠다, 혁신도 해야겠지만 지금은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발표한 내용은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물갈이 대상으로 된 현역 의원들과 달리 총선을 준비하는 원외 인사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이들 역시 누구를 어떻게 물갈이할 것인지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한 인사는 "당 혁신과 개혁 열망 요구를 앞으로 어떻게 전개할 수 있을지 볼 수 있는 모습이 갖춰졌다"면서도 "결국 국민이 바라는 건 메시지보다 메신저다. 처절한 인적쇄신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어떻게, 누구로 바꾸느냐가 중요하다. 며칠 전 황교안 대표가 청년과의 만남에서 곤욕을 치렀듯 청년들과의 소통을 교감할 수 있던 의원들이 많았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세대교체, 인적쇄신, 노련미가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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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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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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