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남북통일운동연합 광주시회와 평화대사광주시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회 우리말 잘하기 웅변대회가 16일 5·18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반명환(광주시 의회 전 의장, 평화대사광주시협의회 공동대표), 김진휘 (사)남북통일 운동연합 회장, 고재유 전 광주시장, 연인기 교구장, 이예성 교수 등 각계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제5회 우리말 잘하기 웅변대회에서 김진휘 (사)남북통일 운동연합 회장(왼쪽 네 번째), 반명환 광주시 전 의장(평화대사광주시협의회 공동대표, 다섯 번째 )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영봉 기자] 2019.11.16 yb2580@newspim.com |
매년 실시되는 웅변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분단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라사랑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말에 대한 올바른 사용'을 통해 한글의 중요성을 고취시키는데 큰 의미를 두는 행사다.
대회에서는 지역 초·중·고 22명의 예선 통과자들이 경연을 펼쳤고, 일반부에서는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도 경연에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이옥순(광주광역시장상), 김태경(광주광역시 의회 의장상), 노현준(초등학생) 3명에게 광주광역시장상, 광주시의회 의장상, 광주시 교육감상 등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5명도 트로피와 상장을 받았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좌측 일반부 수상자 이옥순(광주광역시장상) 김진휘 (사)남북통일 운동연합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2019.11.16 yb2580@newspim.com |
반명환 전 광주시 전 의장(평화대사협의회공동대표)은 축사를 통해 "우리말 잘하기 시민웅변대회에 참여해주신 광주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역사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한글창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대회가 우리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실현을 통해분단의 고통과 피해를 종식시키고 남과 북이 협력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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