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우린 DLF 안팔았는데"...사모펀드 판매금지된 은행들 "불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부 은행 잘못인데 왜…비이자수익 확대 제동 불가피" 우려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답일 순 없지만 마지막까지 고민한 결과"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당국이 은행의 고난도 사모펀드 판매금지, 사모펀드에 대한 일반투자자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DLF(파생결합펀드) 대책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예상보다 수위가 높다. 내년 비이자수익 확대는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DLF 대책)'을 발표했다.

DLF 대책에는 은행에서 고난도 사모펀드, 신탁(파생상품 내재·원금손실 가능성 20~30% 이상)를 판매할 수 없고, 사모펀드 일반투자자의 최소투자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하며, 녹취·숙려제도 적용범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 제한되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신용연계증권, 주식연계상품 등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대부분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 하고 있다. 2019.11.14 leehs@newspim.com

대책 발표 후 은행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 판매금지, 사모펀드 일반투자자 최소투자금액 상향에 따른 파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우려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수위가 세다"며 "이번 DLF 사태는 우리, 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만 문제가 됐고, 다른 은행들은 내부통제가 잘 이뤄져 판매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도 모든 은행들에서 고난도 사모펀드 판매 금지 조치를 하는 것은 과하다"고 토로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번 대책이 비이자이익 확대에도 제동을 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기준금리가 잇달아 인하되면서 은행들은 예전처럼 예대마진에 의존해 수익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내년 은행들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7%도 높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이에 은행들은 사모펀드를 비롯해 비이자수익을 강화해왔던 게 사실이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신탁에선 주가연계특정금전신탁(ELT)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 넘는 등 비중이 컸는데 이걸 팔지 못하면 은행들의 비이자수익 확대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투자상품에 대한 은행의 전체 사업규모 자체가 축소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그 동안 고자산 고객들에 다양한 사모펀드, 신탁 상품을 만들어 공급해왔는데, 이게 제한되면 증권사 등으로 고객 이탈이 생길 수 있다"며 "은행들도 중위험 상품 등 새로운 상품 발굴에 노력하겠지만, 비이자수익 악화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걱정했다.

사모펀드, 신탁 판매 제한과 관련해선 금융당국 역시 고심을 거듭했다는 전언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은행에서 고난도 사모펀드를 팔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다"며 "이 안이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모든 것을 고민해서 나온 안이라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