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324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91% 성장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24억 원으로 전 분기(영업손실 31억 원) 대비 대폭 성장했고, 당기순손실은 일시적인 주가하락 등으로 인한 금융자산평가손실 77억 원 등이 반영되며 5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LG화학, 장성기차 등에서 수주했던 물량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게 됐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주요 기업에 2차전지 설비를 수주하면서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는 이런 흐름이 이어져 성장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 13일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 헝다그룹과 전략적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는 총 125만대로 글로벌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중국 SUV 1위 업체 '장성기차'와 2차전지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번 헝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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