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대중 스포츠 vs 부자들의 오락'… 일본서 골프 논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골프장 이용세로 하루 최대 1200엔 부과
2017년, 세수 447억엔 달해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일본에서 최근 '골프장 이용세' 존폐의 여부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5일 "골프장 이용세는 18~69세의 골퍼에게 하루 최대 1200엔(약 1만2800원) 범위내에서 부과된다. 체육 주무부처인 문부과학성은 2000년부터 매년 세제개편 때마다 골프장 이용세 폐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골프장 이용세가 부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최근 '골프장 이용세' 존폐의 여부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현행 제도에서는 올림픽 종목이라도 세금이 부과된다. 초당파 골프의원연맹 회장인 자민당 에토 세이시로 전 중의원 부의장은 "스포츠에 세금을 물리는 건 국가적 수치"라며 비판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자민당 관련 부회에서는 '골프를 친 사람의 50% 이상이 연수입 500만엔(약 5330만원) 미만'이라는 통계가 첨부된 탄원서가 배포됐다. 이 탄원서에서 골프가 '서민 스포츠'라는 것을 내세운 것은 역사적으로 골프가 '부자들의 오락'으로 인식된 것이 과세의 근거가 됐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1989년 소비세가 도입되면서 오락시설 이용세가 폐지됐지만, 아직까지 '골프장 이용세'가 부가되고 있다. 2017년에 이 세금으로 걷힌 돈만 447억엔(약 4700억원)에 이른다.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지자체들은 '이용세' 폐지 또는 감세에 반대하고 있다.

전국지사회는 "골프장 이용세 폐지나 감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9월에 여당 세제조사회장 등에게 "골프장 이용세 유지"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공명당도 감세나 폐지에 소극적이다. 니시다 마코토 공명당 세무조사회장은 "연간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서민 스포츠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지방의 재원이 줄어드는데 대체안도 없이 그냥 깎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대했다.

아사히는 "논의의 핵심은 결국 '골프를 서민 스포츠'로 간주할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