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중남미 과테말라 부통령 당선인이 해외건설협회를 찾아 인프라 구축사업에 국내 건설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건기 협회장과 과테말라의 세사르 기예르모 카스티요 부통령 당선인이 면담을 했다.
카스티요 부통령 당선인은 방한 일정 중 시간을 내 사회개발부 및 환경자원부 장관 내정자, 주한대사 등과 함께 협회를 찾았다.
세사르 기예르모 카스티요 과테말라 부통령 당선인(사진 왼쪽)과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 [사진=해외건설협횝] |
그는 면담에서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과테말라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내년 1월 출범할 신정부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건기 회장은 이에 대해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과테말라에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정부의 정책 및 제도가 잘 구축돼 우리 기업이 과테말라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회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건설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과테말라 건설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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