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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3Q 실적 실망에 주가 20% 폭락…공모가 위협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08:44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08:4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미지 검색업체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20% 폭락했다.

31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핀터레스트의 3분기 조정 주당 순익은 1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센트 주당 손실은 웃돌았다.

3분기 핀터레스트 매출은 2억7990만 달러로 레피니티브 전망치 2억8060만 달러에 못 미쳤다.

핀터레스트 로고 [사진=구글]

이 기간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3억2200만 명으로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3억2280만 명을 소폭 하회했다.

또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90센트로, 역시 팩트셋 전망치 91센트를 하회했다.

핀터레스트가 제시한 올 한 해 매출 전망도 11억~11억1500만 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제시한 11억2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다만 핀터레스트는 온라인 광고 경쟁업체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비해 규모가 적지만, 가파른 성장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화대하고 있다. 3분기 핀터레스트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7%가 늘어 페이스북의 28%와 구글의 17%를 모두 웃돌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순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핀터레스트는 올해 조정 손실 규모가 1000만~3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순손실은 1억24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3% 하락 마감한 핀터레스트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0.15달러로 20%까지 낙폭을 확대, 지난 4월 상장 당시 공모가인 19달러를 위협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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