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미중 무역협상 지연 우려에 고점서 후퇴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20:10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20: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체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에 30일 세계증시가 21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있다.

또한 도이체방크와 알파벳까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영국이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둘러싸고 새로운 불확실성 요소가 추가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5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 반락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5% 하락했으며,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도 0.2% 내리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뉴욕증시의 보합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다만 유럽증시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 크라이슬러사(FCA)와 푸조 자동차의 PSA 그룹이 합병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피아트와 PSA의 주가는 7~8% 급등하고 있다.

다만 규제당국의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어 대형 인수합병(M&A) 소식도 유럽증시를 대폭 견인하지는 못하고 있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마켓전략가는 "수많은 기업들의 M&A가 좌초된 바 있으며, 피아트는 이미 르노와의 합병 시도가 무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침체돼 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 미중 '1단계' 협상이 지연돼 내달 칠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최종 서명이 이뤄지기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정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날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시장은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보낼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게다가 최근 며칠 간 12월 금리인하 전망이 대폭 축소됐다.

휴슨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이 완전히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관측을 가격에 반영해 왔는데, 연준은 시장이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