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이현식 멀티골 강원FC, 서울 꺾고 파이널A 산뜻한 출발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08:41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08:41

[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 = 강원FC가 파이널A 첫 홈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서울을 잡았다.

강원FC 20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강원FC,서울전 홈경기에서 이현식이 멀티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강원FC]

강원FC는 20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강원FC는 14승 7무 13패(승점 49)로 5위에 올랐다.

강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에 나섰다. 김현욱-빌비야-강지훈 새로운 스리톱 라인이 최전방에 포진됐다. 이영재-한국영-이현식이 중원을 형성했고 정승용-발렌티노스-김오규-이호인이 수비라인을 맡았다. 이광연 골키퍼가 선발로 나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쳤다. 찬스를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며 공격을 주고받았다. 양 팀이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상대의 골이 먼저 들어갔다.

전반 20분 서울 이인규의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돼 실점을 내줬다. 실점 이후 강원FC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전반전은 0-1로 종료됐다.

강원FC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호인을 빼고 '그라운드의 들소' 신광훈을 넣으며 측면에서의 공격을 강화했다. 전반전처럼 볼 소유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서울을 압박했고 쉬지 않고 전진했다.

상대가 수비라인을 내렸고 결국 후반 6분 코너킥 라인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균형을 맞췄다. 이영재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현식이 헤딩으로 돌려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강원FC는 빌비야를 빼고 정조국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강원FC는 후반 37분 서울 박주영에게 헤딩골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4분 후인 후반 41분 박스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이영재가 그림 같은 궤적으로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 주세종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잡은 강원FC는 상대를 압도하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정규시간이 종료되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왼쪽 측면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정승용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현식이 놓치지 않고 달려 들어와 역전골을 만들었다.

지난 6월 23일 포항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갖게 된 강원FC는 다시 한번 그 명성을 이어나가게 됐다.

강원FC는 오는 26일 울산, 11월 3일 포항으로 원정 2연전을 떠난다. 11월 23일 다시 홈으로 돌아와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