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에서 버섯을 채취하려고 산에 들어갔다가 지난달 22일 실종된 50대 남성을 소방서와 군경이 16일간 합동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지난 8일 수색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고개 인근에서 지난달 22일 버섯채취 등반 후 실종된 한 남성 A(50)씨를 소방서와 군, 경찰 등 유관기관 누적 1500여명이 인명구조견과 헬기까지 동원해 낭유고개 인근 사향산(737.4m) 일대를 합동 수색했지만, 지난 8일까지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8일 노곡리 산 100-1번지에서 SUV차량이 발견돼 A씨가 타던 차량으로 확인됐다. A씨의 휴대폰은 삼팔교 삼거리 인근에서 22일 마지막 사용 후 23일 부터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지난 26일부터 경찰, 소방당국, 민간 드론 전문가 등과 함께 사향산을 비롯한 관음산,풍혈산까지 일대를 누적인원 1500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A씨를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향산과 관음산과 풍혈산은 산세가 절벽을 이루고 산림이 우거져 A씨를 찾는데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A씨가 부상이나 길을 잃고 동굴 등에 은폐 했을 경우 찾아내기는 더욱 어렵다"고 토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A씨의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어 A씨가 사향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녹화돼 있었지만, 내려오는 모습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장화를 착용하고 청바지에 빨간 배낭을 맨 모습이었다.
하지만 A씨의 행적을 파악할만한 단서나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 A씨의 친구 등 지인 수명이 수색에 동참했었다고도 전했다.
소방서와 경찰은 지난 8일 A씨 가족들의 요구대로 사향산 일대를 대대적으로 다시 한번 수색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yangsangh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