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평화대사' 위촉교육이 8일 광주 서구 5·18교육관에서 실시됐다.
평화대사 위촉식에는 윤정로 평화대사중앙회장,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반명환 평화대사광주협의회장, 연인기 참가정실천운동광주본부장, 김진휘 UPF광주전남지부장, 피스로드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크 컷팅, 축사, 위촉장 수여식, 평화통일 강좌로 진행됐다.
8일 광주 서구 5.18 교육관에서 피스로드 평화대사 위촉식이 열렸다.[사진=전경훈 기자] |
이날 축사에서 반명환 평화대사 광주협의회장은 “과거에는 남북통일 운동하면 젊은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었는데 피스로드 운동을 통해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평화대사로 위촉된 회원 여러분들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여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피스로드 행사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이는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시작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125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이날 위촉교육에 나선 윤정로 평화대사협의회 중앙회장은 “지금까지는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힘으로 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인간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한반도 통일은 인간의 힘만으로는 안 되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남과 북의 민족이 진정한 형제애로 사랑해야 가능하다”며 “신통일한국을 향해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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