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쌉니다 천리마마트’ 웹툰 독자와 드라마 팬 모두 사로잡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5:45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5: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작의 코믹 요소를 드라마에서도 잘 녹여 호평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부터 tvN을 통해 방영중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웹툰 원작의 tvN 새 불금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큰 기대 속에 첫 선을 보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원작에 충실한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배우들의 코믹 궁합으로 단 1회 만에 원작 독자와 시청자들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tvN 새 불금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원작은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 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김규삼 작가의 인기 작품이다. 여기에 이동휘, 김병철, 이순재, 황호산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tvN드라마 관련 영상 갈무리 [이미지=네이버웹툰]

◆ 원작의 코믹 요소 십분 살려

​지난 금요일 방영된 1화에서는 굴지의 대기업 DM 그룹 정복동(김병철 분) 이사가 망해가는 ‘천리마마트’로 좌천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가는 정복동 이사와 눈치 없고 어리숙한 문석구 점장, 개성 넘치는 마트 입사 지원자들과 미지의 섬에서 코리안 드림을 품고 대한민국 땅을 밟은 빠야족까지 원작의 이색적인 캐릭터를 잘살려 기존 웹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곤룡포를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고객만족센터, 인간 해바라기 등 원작의 독특한 캐릭터와 코믹 요소를 그대로 잘 살린 전개에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이전에 없던 새로운 코미디 드라마를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실제로 첫 화를 시청한 원작 팬들은 “웹툰이랑 진짜 똑같다”, “웹툰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도 진짜 너무 재미있뚜”, “이걸 이렇게 잘 살려낼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웹툰의 드라마 제작 확정 후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영상화될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더욱 관심을 끌었던 빠야족은 기러기 아빠로 재설정 되고 발리우드식 극중 음악적 요소도 가미하는 등 드라마 시청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 ​김규삼 작가 까메오, 웹툰 팬들만 아는 재미 요소 곳곳에

​원작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한 작품인만큼, 극중에 숨겨진 원작과 관련된 요소들을 찾아내는 깨알 재미도 상당하다.

원작 웹툰 작가 김규삼 작가는 DM 그룹의 회의 장면에 회사 중역으로 참석했다. 예상 외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조연 배우인줄 알았다는 평이다. 정복동 이사의 아들이 보고있는 웹툰은 김규삼 작가의 최신 작 '비질란테'다.

2화 예고편에는 극중에서 정글고를 상징하는 병아리와 닭 모양의 인형 탈도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다. 김규삼 작가와 그의 작품을 잘 아는 원작 팬들은 이렇게 곳곳에 숨겨진 웹툰과 관련 된 요소를 찾아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웃음을 나눴다.

◆ 촌철살인 풍자, 기상천외한 전개와 현웃 터지는 유머로 "원작 몰라도 재밌다"

그렇다고 마냥 가벼운 코믹만을 강조한 것만은 아니다. 취업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 천리마마트 점장이 된 문석구나 열심히 일을 하지만 여전히 힘든 가장들, 사회에 섞이기 힘든 빠야족까지 우리네 현실을 반영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런 사회적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다뤄 원작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도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게 했다.

원작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 또한 “종잡을 수 없는 드라마가 탄생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나도 모르게 웃게 되는 드라마, 원작이 궁금하네요.”, “주 2회 방영이 필요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코미디 드라마 탄생을 반겼다.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시청률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1회 시청률에서 평균 3.2%, 최고 3.9%(유료플랫폼 전국가구)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2018년부터 시작된 tvN 불금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1화에서 원작 팬들과 드라마 시청자 모두를 기상천외한 웃음과 감동으로 사로잡은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2화는 금일 저녁 11시부터 tvN을 통해 방영된다. (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사진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