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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중국제약사에 841억원 규모 통풍치료제 기술수출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4:11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4:11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JW중외제약은 중국 제약사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이하 심시어)과 통풍치료제 'URC102'를 846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이 중국 제약사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과 통풍 치료제 URC102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런찐성 심시어 회장, 장쳉 심시어 최고운영책임자(COO), 왕펭 심시어 개발총괄책임자 왕펭. [사진=JW중외제약]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은 종양, 신경, 염증·면역 질환 연구·개발(R&D) 중심의 제약사다.

계약을 체결하면서 JW중외제약은 심시어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백만 달러(약 60억원)를 수령한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앞으로 남은 과정에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6천5백만 달러(약 781억원)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총 계약규모는 7천만 달러로, 약 841억 원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심시어는 홍콩,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시장에서 URC102의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제품이 출시되면 심시어의 순 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는다.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과다하게 생성되는 '과다생성형'과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배출저하형'으로 구분된다. 통풍 환자의 90%는 배출저하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출저하형 통풍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 '주림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급성 신부전 등 부작용 위험으로 처방에 제한이 있는 상태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 치료 신약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으로 작용한다. JW중외제약은 140명의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의 임상 2a상에서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임상 2b상을 진행중이다.

JW중외제약은 추후 다른 국가로 기술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풍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URC102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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