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일 2026년 1분기 건설업 경영분석을 발표했다
- 건설업 매출은 7분기째 감소했지만 자산·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 PF·저마진 사업 축소와 구조조정으로 부채비율은 낮아졌지만 매출 대비 차입 부담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분기 건설업 매출액증가율 -4.03%
영업이익률은 4.81%로 상승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업 매출 감소세가 계속되며 외형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저마진 현장 축소와 선별수주 영향으로 수익성 지표는 개선되는 업황 부진 속에서도 비용 방어 흐름이 일부 확인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의 '2026년 1분기 건설업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업 매출액증가율은 -4.03%로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총자산증가율은 6.40%로 전년 동기(1.73%)보다 4.67%포인트(p) 상승했다.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타난 자산 증가인 만큼 실물 사업 확장에 따른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미분양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차입 재조달, 공공 토목·공공주택 발주 확대에 따른 재고·공사미수·매출채권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헀다.
실제 활동성 지표인 총자산회전율은 하락했다. 올해 1분기 건설업 총자산회전율은 0.53%로 전년 동기 0.69%보다 0.16%p 낮아졌다. 총자산이 늘어나는 동안 매출이 줄면서 자산 1원당 창출하는 매출액이 감소한 셈이다.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올해 1분기 건설업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6.91%로 전년 동기 3.81%보다 3.10%p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도 4.81%로 전년 동기 2.98%보다 1.83%p 높아졌다. 이자보상비율은 177.47%에서 275.57%로 뛰었다.
매출이 줄었는데도 수익성이 좋아진 배경으로는 원가율 하락과 저마진 현장 소진, 선별수주 강화, 일회성 손실 축소 등이 꼽힌다. 2022~2023년 고원가 시기에 수주한 저수익 현장이 점차 매출 구성에서 빠지고, 상대적으로 원가 통제가 가능한 사업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요 건설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이 큰 사업과 저수익 프로젝트를 줄이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사업에 집중한 점도 마진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의 수익성 개선은 전산업과 제조업의 회복세와 비교하면 제한적이다. 같은 기간 건설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03%로 집계됐다. 반도체 호조에 힘입은 제조업의 경우 18.15%까지 상승했다.
재무안정성은 일부 개선됐다. 올해 1분기 건설업 부채비율은 106.74%로 전 분기 125.84%보다 19.10%p 낮아졌다. 차입금의존도도 24.03%에서 21.34%로 2.69%p 하락했다. 고금리와 PF 리스크 속에서 신규 사업 착수가 줄고 일부 차입 재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매출 감소 탓에 차입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건설업 차입금대매출액비율은 지난해 1분기 35.76%에서 올해 1분기 41.22%로 5.46%p 상승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개선은 실물 회복보다는 자산·부채 구조조정과 수익성 방어 성격이 강하다"며 "차입금의존도는 낮아졌지만 매출 기반이 약해지면서 매출 대비 차입금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